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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소나무에 꽃이 피는 4월 말에서 5월 초순경 사이 송화가루가 퍼지게 됩니다. 송화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노랗고 연두빛이 나는 고운 꽃가루입니다. 소나무의 수꽃에서 대량으로 꽃가루를 만든 뒤 바람에 의해 퍼져 수분을 시도합니다. 이 꽃가루는 두 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어 바람에 잘 날아다닙니다. 매년 송화가루가 날리는 양은 다르지만 기온이 높을수록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송화가루는 전통 궁중음식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며, 한방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피부 미용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송화가루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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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가루는 언제 어디서 발생하나요?
소나무는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같이 피는 암수한그루 나무입니다. 곤충을 이용하는 꽃과는 달리 소나무의 수꽃은 대량의 꽃가루를 만든 뒤 바람을 통해 수정을 시도합니다. 이 꽃가루가 송화가루입니다. 송화가루는 입자가 작고 두 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어 공중에 잘 떠다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집안과 차 안으로까지 송화가루가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순경, 심할 경우 6월 초까지 송화가루가 날리게 되는데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많이 날리게 됩니다.
송진가루와 송화가루는 다른가요?
송화가루를 송진가루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 가루는 서로 다른 가루입니다. 송진가루는 소나무에 상처가 날 때 나오는 끈적한 진액인 송진을 말려 가루화한 가루입니다. 주로 스포츠 경기에서 공을 던질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 손에 바르는 가루가 바로 송진가루입니다. 반면, 송화가루는 소나무에 꽃이 필 때 수꽃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봄바람이 강하게 불면 수 km까지도 날아갑니다.
송화가루 지수 확인하기
송화가루의 지수를 확인하여 외출 시 미리 마스크 쓰고 나가는 등의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송화가루의 지수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4월에서 6월까지 소나무 송화가루 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까지 표시가 되는데 매우 높음 지수의 날에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외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송화가루 알레르기 증상
소나무는 바람을 통해 수분이 이루어지는 풍매화로 소나무의 송화가루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송화가루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의 경우엔 송화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처럼 재채기, 콧물, 눈시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천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샤워 등을 통해 개인위생에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지만 송화가루가 심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고 만약 실내 환기를 한다면 오전보다는 오후가 좋습니다.
만약 실내 환기 때 송화가루가 많이 들어와 앉았다면 바로 물걸레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줘야 알레르기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송화가루 꽃 알레르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알맞은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